[2회] 레전드에게 물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스매셔 여러분!
라이브러리 월드와 레전드들에 대한 여러분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
레.물.보(레전드에게 물어보세요!) 두 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레.물.보는 비정기적으로 스매셔 여러분들이 고객센터를 통해 질문해주시는
레전드나 라이브러리 월드에 대한 궁금증을 레전드들이 답해주는 콘텐츠입니다.
스매셔 여러분의 열렬한 성원 덕에 첫 회 이후 엄청난 양의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질문에 답해드리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레전드들이 경기 준비로 바빠 인터뷰할 시간이 없어 조금씩 질문을 나눠서 답변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답변이 완료된 질문을 공개하겠습니다!
❓레.물.보 2회 답변 안내❕
마스터 캣 씨, 안녕하세요! 현자회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는데 답변 가능할까요?
흐음 좋소.
Q1. 이야기를 만든 원작자의 존재에 대해 현자회들은 알고 있나요?
원작자? 그게 무엇이옹?
Q2. 레전드들은 스매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모든 이야기란 그것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 성립하는 법. 스매셔는 레전드에게 그런 존재라고 할 수 있소. 레전드들의 성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존재이며 힘을 주는 존재인 것이옹.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무래도 현자회의에서 잔소리를 할 것 같으니, 이쯤으로 해두겠소.
Q3. 마스터캣은 얼마나 푹신한가요?
그건 나, 앨리스가 대답해줄게! 마스터캣은 ‘자기 몸이 푹신한지 자기가 어떻게 아냐’ 면서 가버렸거든. 혹시 고양이를 안아본 적 있어? 그럼 사람만한 커다란 고양이는? 그 푹신함을 그 크기로 키우면 돼! 크기가 커서인지 살집이 더 있어서인지(마스터캣이 여기 없어서 다행이야!) 크기 대비 더 푹신한 거 같기도 하고? 예전에 마스터캣의 푹신함을 재현한 쿠션이나 소파를 만들면 어떨까 했는데, 내 기술로도 완전히 재현할 수 없더라고.
이번엔 구미 씨에게 들어온 질문입니다!
이 몸에게 질문이라니, 겁도 없는 녀석이구나. 뭐, 보는 눈이 있다고 해주지. 기분이니, 특별히 이 구미님께서 대답해주마.
Q4. 잘 때 꼬리를 어떻게 하고 자나요? 정면으로 누우면 꼬리가 눌릴 것 같아서요.
꼬리는 내 소중한 것, 푹신하니 기분도 좋은 것이 안고 자기에 좋지. 여름에는 더워서 내팽개친다만.
Q5. 부끄러우면 여우 귀가 빨개지나요?
이 몸은 부끄러워 할 일 따위는 없다! 그러니 잘은 모르겠지만, 털 때문에 어차피 안 보이지 않겠느냐?
Q6.나비와 무슨 관계가 있나요?
마음에 드는 문양이자 상징이지. 예쁘지 않느냐?
Q7. 궁극기 호무는 정확히 어떻게 적을 공격하는 건가요?
싸우는 경기에 나가는데 자신의 패를 보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는다. 뭐, 이 몸의 활약을 잘 지켜보며 알아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다마는! 후후.
Q8. 기분이 좋을 때 9개의 꼬리 중 어떤 꼬리를 먼저 흔드나요?
기분이 좋다고 꼬리를 흔드는 것은 개나 하는 일! 이 몸은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설령 흔드는게 사실이라도, 너는 웃을 때 혀를 어느 각도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의식해서 하느냐? 나에게는 그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뿐이다.
Q9. 체력 물약을 먹으면 무슨 맛이 느껴지시나요?
상상에 맡기도록 하지, 후후.
Q10.구미 님의 부하 1호가 되고 싶습니다!
응? 무슨 소리를 하는게냐. 나를 응원해주는 스매셔는 모두 부하 1호인 것을. 응? 아이돌? 그게 무엇이더냐?
Q11. 플레어의 무기 매치메이커에는 강선이 있나요?
키히히힛! 플레어의 매치메이커에 대한 질문이라면 이 몸! 매치메이커의 개발자인 천재 제페타 님이 대답해주도록 하지!
매치메이커는 그믐달 마녀회와 협력해서 만든 이 몸의 초기 걸작 중 하나지. 그믐달 마녀회의 것들과 같이 개발하는 건 불만이지만, 녀석들이 만든 마법탄환은 제법 쓸만하니까 말이야.
외관은 불을 좋아하는 플레어의 취향대로 화염방사기로 만들었고, 초기에는 그대로 화염을 뿜는 무기로 할까 했지만 역시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편이 안전할테니 대포의 형태로 제작하기로 방침을 바꿨지.
장거리에서 포격하려는 물건은 아니고, 인화성 물질이 들어간 대형 포탄을 발사하는 만큼 강선포보다는 활강포가 목적에 맞는 접근법이지! 플레어의 활동을 생각하면 수많은 포탄을 쏠 텐데, 그때마다 청소하거나 정비하기도 쉽고 말이야!
어때, 답변이 됐나? 이 천재 제페타님의 위대함을 잘 알겠지? 이런 완벽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건 세상에 나 하나 뿐이지!
Q12. 라푼젤의 머리띠에 U 글자가 잘못 새겨진 거 같아요.
나한테 질문이라고? 흥, 이런 질문에 대답할 시간은 없지만… 내 머리띠는 원래 움브라가 실험할 때 제어를 위해 만들어둔 물건이었어. 탈출했을 때 이딴 물건, 태워버리려 했지만 한 갈래인 쪽이 무기로 쓰기 더 편하다는 걸 알게 됐지. 그리고 언젠가 움브라를 바닥부터 뒤집어버리겠다는 뜻을 담아서, 제어 장치를 떼어내며 글자를 거꾸로 새겼어. 문자 그대로, 움브라를 뒤집어버리겠다는 의미로. 언젠가 반드시 위치 퀸과, 움브라와, 마담 레터스에게 복수하고 말 거야.
…그럼, 대답은 된 거 같으니까. 이만.
이어서 잭’O 씨에게 질문입니다!
Q13. 잠을 자거나 피곤함을 느끼나요?
안타깝게도 저는 잠을 자지는 못한답니다. 피곤함은 느끼지만, 육체가 있었을 때처럼 육체적 피로보다는 정신적 피로를 느끼는 것에 가까운 것 같군요. 뭐, 기계 관절의 상태가 안 좋다거나 출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일은 느끼는 것 같습니다만.
정신적으로 피로한데 잠들 수 없는 것은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랍니다. 가끔은 밤에 생각이 너무 많아지곤 하죠.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지금의 저도 인간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은 접어두도록 하죠)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익숙해졌답니다. 그래도 빨리 먹고 잘 수 있는 육체를 얻고 싶군요.
Q14. 잭’O는 수영을 하거나 물속에 있을 수 있나요?
수영 부분이라면 앨리스 양은 역시나 천재라 방수 정도는 거뜬하니 수영도 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 몸은 무거워서 수영에 그다지 적합하진 않지요. 뭐, 원래 저는 수영을 못 하기도 했고요.
Q15. 제가 만든 피규어를 잭’O가 좋아할까요?
피규어라니! 멋진 솜씨네요! 감탄했습니다. 알고 계시나요? 본디 피규어란 숭배의 대상이었다는 것을요. 이 잭’O에 대한 사랑과 숭배가 느껴지는 좋은 작품이군요! 어떠세요, 이 기회에 저와 사업에 대해 이야기 해보시는건요. 잭’O 피규어를 만들어 팔면 분명 떼돈을 벌 수 있을 거랍니다! 계약서는 여기에…(이후 계약서는 문제되는 내용이 많다는 검토결과에 따라 회수되었습니다)
Q16. 스매시레전드에 있는 35명의 캐릭터들의 생일이 궁금합니다!
피터 11월 20일
신디 5월 10일
카이저 4월 7일
레드 3월 28일
후크 4월 15일
앨리스 5월 4일
마스터캣 8월 8일
더키 11월 11일
플레어 1월 20일
위치퀸 3월 21일
스노우 12월 25일
라비 12월 22일
돈키호테 1월 16일
라푼젤 3월 10일
누이 6월 21일
볼프강 8월 13일
로빈 8월 22일
옥타비아 10월 8일
잭’O 10월 31일
브릭 1월 19일
골디 7월 13일
램버트 3월 13일
쿠레나이 2월 2일
제페타 2월 16일
용용 1월 16일
오공 9월 30일
몰리 6월 22일
마야 4월 2일
구미 11월 30일
빅터 7월 30일
로렌 10월 1일
벡스 10월 1일
파르페 12월 21일
알리 9월 5일
아오이 2월 3일
티문 6월 14일
Q17. 후크는 젊었을 때 어떻게 생겼었나요?
내가 젊었을 때 말이지? 그야 물론 아름다운 내가 항구에만 들어서면 모든 청년들이 날 보러 올 정도였지! 뭐,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그때는 여자가 해적을 하는 건 힘든 시기였기에 보통은 정체를 감추고 다녔어. 사진이라도 보여주면 좋겠지만 초상화는 라이브러리 월드로 올 때 사고로 해적선이랑 같이 사라져서 말이야.
Q18. 신디는 매운걸 좋아하고 즐겨먹나요?
응! 매운 것도 잘 먹어! 가끔 일하다 힘들거나 할 때에 뭔가 풀리는 느낌도 들고. 사실 먹는 건 별로 가리지 않아. 새엄마나 새언니들하고 살 때는 먹을 수 있으면 뭐든지 먹어야 할 때도 있었거든, 하하. 그러고 보니 도원경에 매운 요리 전문점이 있다던데, 다음번에 피터랑 스노우랑 가볼까…
Q19. 신디의 속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음, 달리는 것도 좋아하고 빨리게 달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기록을 재지는 않아서 얼마나 빠른지는 모르겠네. 올드타운에서 도원경까지 몇 분이 걸리는지 말해줘도 감이 안 올테고… 아, 그렇지! 요즘 시간이 날 때 말들이랑 같이 달리고 있어. 승률? 반반 정도 돼.
Q20. 골디가 경기후에 그리는 그래피티는 뭐라고 쓴 건가요?
아앙? 그래피티는 뭐라고 써졌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느끼는 거야! 그래도 뭐, 기왕 물어봤으니 가르쳐주자면 MUSIC 이라고 써있어.